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빌리 빈 (문단 편집) == [[단장]]으로의 경력 == || [[파일:attachment/빌리 빈/Beane.jpg|width=400]] || || 왼쪽의 정장 차림 인물이 빌리 빈이다. 2006년 [[프랭크 토마스]]의 입단 기자 회견 중.[* 선수 시절 프로필에는 193cm로 나와있듯이 195cm인 프랭크 토마스와 비교해도 안 꿀린다.] || 은퇴 후 구단에서 [[프런트]] 자리를 제의받아 1993년까지 오클랜드의 [[스카우트]] 팀에서 근무하였으며, 1994년에는 Assistant [[GM]]으로 승격되었다. 그리고 1998년 전임 GM이던 샌디 앨더슨(Sandy Alderson)의 후임으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단장]]직에 올랐다. 야구판에서 오랫동안 굴러 잔뼈굵은 인물들이 취임하는 [[단장]]직을 아직 40세도 안 된 인물이 계승하였으니 꽤 젊은 나이에 단장에 오른 셈이다. '''그리고 전설이 시작되었다'''. 1999년부터 2006년까지, 8년 동안 오클랜드는 승률 .537 이상을 기록했고 다섯 번의 플레이오프 진출, 2001-2002년 두 번은 102승, 103승을 기록했다. 그러면서도 그 기간 동안 오클랜드의 총 연봉은 메이저 30개 팀 중 거의 늘 20위권 밖에 있었다. 그는 고연봉 선수들을 거의 영입하지 않고 유망주 중심으로 팀을 운영하였으며 신기에 가까운 [[트레이드]]로 우수한 선수를 데려왔다. 언제나 팀의 중심에 튼튼한 [[선발 투수|선발]]진을 구축해놓고 [[불펜]]투수는 키워 쓰거나 싸게 데려와 썼고, 공격은 운동능력을 앞세운 선수 보다는 [[출루율]]과 [[장타율]] 위주의 [[OPS]]형 타선을 만들어서, 팀 도루는 적어도 충분한 점수를 뽑았다. 오클랜드는 [[가성비|저비용 고효율]] 팀의 상징이 되었고, [[뉴욕 양키스|두세배의 연봉을 쓰는 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일반적으로는 머니볼이 빌리 빈의 천재적인 머리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져있으나 사실 그 기초는 전임자인 샌디 앨더슨이 닦았다. 원래 오클랜드는 상당한 씀씀이를 자랑하던 구단 중 하나였으나 공교롭게 1994년 기존의 구단주가 사망하고 새로운 구단주가 페이롤을 대폭 감축할 것을 요구하면서, 고액연봉자들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샌디 앨더슨 단장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바로 야구에서 기존의 통계를 대신하여 과학적 통계로 선수의 가치를 평가하는 [[세이버메트릭스]]였다. 당시까지만 해도 세이버메트릭스는 생소한 개념이었는데 그 때문에 우수한 선수들이 정확히 평가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따라서 세이버메릭스 같은 과학적 혹은 실용적 측정법은 저비용 고효율 선수들을 찾아낼 수 있는 매력적인 수단이었다. 그리고 앨더슨의 뒤를 이어 단장이 된 빈은 이를 조금 더 심층적으로 파고들어 어떤 선수가 팀에 기여를 할 수 있는 선수이고, 어떤 툴을 더 중요시할 것인가를 분석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투자 대비 효율이 좋은 우수한 팀을 만드는 작업에 착수하여 완성시켰다. 빈이 선택한 길은 사람들이 보기에도 타율 3할 3푼을 기록하는 매우 뛰어난 타자를 포기하고 타율도 어정쩡하고 이래저래 애매한 선수들을 데려오는 당시 기준으로는 상당히 생소한 운영방식이었다. 하지만 빈은 확고하게 정립된 기준으로 선수의 가치를 평가하고 저평가된 선수들을 영입한 것이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오클랜드는 다른 팀에 비해 적은 연봉총액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성적을 올리면서 거의 매시즌 플레이오프 컨텐더로 군림하게 만들었다. 이에 많은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이 오클랜드의 팀 운영방식에 흥미를 보이기 시작했고, 2003년 그동안 빈이 오클랜드 팀을 운영해 온 방법을 논한 [[머니볼]]이 발간되고 날개돋친 듯이 팔려나가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심지어는 야구 이외의 분야에서도 머니볼의 발상을 받아들여야 된다고 이야기했을 정도였다. 어쨌든 빈이 주창한 머니볼은 많은 연봉을 쓰지 않고도 성적을 낼 수 있는 하나의 효과적인 팀 경영방법을 제시한 것으로, 상대적으로 많은 돈을 쓰기 어려운 스몰마켓구단들이 하나둘 [[벤치마킹]]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선수나 기자들이 세이버메트릭스에 관심을 가지게 만드는 등 미국야구를 한 단계 진보시킨 것으로 평가받는다. 머니볼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받지만 뛰어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장에 대한 개척"이란 말로 요약할 수 있는데, 이는 [[경영학]]에서도 크게 중요시하는 것이다. 괜히 머니볼이 경영학 서적으로 분류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정작 머니볼이 각광을 받았어도 오클랜드는 1990년 이후로 '''단 한 번도 [[월드시리즈]] 우승반지를 끼지 못했다.''' 몇 차례 플옵 진출을 통해 기회를 노리긴 했으나 번번히 고배를 마셨다. 이로 인해 머니볼은 장기적으로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으나 플옵 단기전에서 약하다는 분석이 나올 정도다. 이에 대해, 머니볼에서, 저자가 빌리 빈에게 플레이오프의 실패에 대해서 묻자, 빌리 빈은 "정규 시즌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있지. 하지만 플레이오프는 [[큰 수의 법칙|(샘플 사이즈가 작기 때문에) 말그대로 운이야.]]"라고 말했다. 실제 3번의 시리즈를 이겨내야 하는 현행 플레이오프 제도에서 우승까지 도달할 확률은 굉장히 낮은 편이다. [* 영화 [[머니볼]]에서는 20연승 후 플레이오프에서 패배하는 부분을 간략하게 묘사하며 '번트', '도루', '희생'을 무시하기 때문에 안된다는 내용의 내레이션을 삽입했다. 이 장면은 책에서 오클랜드가 2002년 플레이오프에서 패배한 이후 많은 전문가들이 오클랜드가 플레이오프에서 패배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번트,도루 등으로 점수를 짜내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폄하하던 부분을 영화 속에 넣은 것이다.] 게다가 이제 다른 팀들도 오클랜드의 경영방식을 알기 때문에 다른 팀에서 같은 방식으로 나올 경우 [[돈지랄|머니게임]]에서 밀릴 수밖에 없게 되었다. 특히 세이버메트릭스를 이용한 선수의 평가가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과거처럼 저평가된 고효율 선수를 낚아오는 것이 힘들어졌다. 여기에 [[리즈시절]]에는 타 구단에 A급 선수 팔아서 유망주들 대거 낚아오는 ~~사기~~ 트레이드를 잘 하기로 악명이 자자했는데 서서히 낚이는 팀들이 줄어드는 편. 하지만 [[앤드류 베일리]]와 라이언 스위니를 주고 [[조시 레딕]]을 받아온 딜이라거나, 리치 하든 딜의 마지막 조각이었던 조시 도날드슨의 성공, 2013년 훌륭한 타격을 보이며, [[스티븐 드류]]의 공백을 메운 [[제드 라우리]] 딜[* 다만 크리스 카터의 홈런 생산 능력과 피콕이나 스태시가 높은 평가를 받는 유망주라는 점에서는 아직 손익을 계산하기는 이르다.]로 보아 아직 죽지 않았다는 평. 빌리 빈의 트레이드를 분석한 2008년 김형준 기자의 기사를 보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224&aid=0000000732|빌리 빈의 트레이드 전적]] 패배도 꽤 있지만 놀라운 승리들이 많고, 위에서 언급한 최근의 [[앤드류 베일리]]를 비롯, [[마무리 투수]]를 사고 팔아서 성공한 트레이드가 많다. 참고로 이 해 2008년에는 오클랜드는 후반기에 부진하면서 5할도 못 넘었다. ~~김형준 기자의 저주~~ 2015년 10월 단장에서 물러나 구단의 운영사장으로 승진했으며, [[데이비드 포스트]] 부단장에게 [[단장]] 자리를 넘겼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